용산 브런치 카페 어프로치
매일 10:00 ~ 21:00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18-3
www.instagram.com/approachcoffee_
오늘은 드디어 약 한 달 전에 다녀온
용산 용리단길 브런치 맛집 어프로치 후기를 포스팅해 본다.
요즘 왜 이렇게 몸이 무거운지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추우니까 자꾸 이불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늘어진달까ㅠㅠㅠ
얼른 봄이 됐으면 좋겠다

신용산역 뒤쪽 골목으로 들어와 걷다 보면
언제 나와..? 어디야...? 할 때쯤 이렇게 어프로치 간판이 보인다.
뭐가 없을 것 같이 생긴 골목 입구에 이게 있으므로 딴짓하다 보면 지나칠 수 있음


골목을 따라 조금 들어오면 요렇게 안내도가 붙어있다

휴일 없이 매일 10시부터 9시까지 영업한다.
보통 브런치를 먹으러 많이 가는 듯한데
저녁에 커피 마시러 가기도 좋겠다.

우리는 오는 길에 테이블링으로 대기를 걸었다.
오픈시간 10시에 딱 하려고 했는데 그때는 대기가 없어서 못했고
용산역에 다 왔을 때쯤 ~ 어프로치로 가는 동안 대기가 몇 팀 생겨서 원격 줄 서기를 해놓았다!
일요일 11시 반쯤 도착해서 보니 대기 10팀이었다.
예전엔 엄청 웨이팅이 길었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약간 괜찮아졌나 보다..ㅎㅎㅎ

Hinok
바로 앞에는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히녹의 팝업스토어가 있다.
안까지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편백수 스프레이 같은 탈취제나 세탁세제 등이 주요 품목인 듯하다.
화장실에도 히녹 제품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는데 향이 좋았다.
근데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서.. 아닐 수도 있음ㅎ.ㅎ


뉴 이어 에디션이 있다고 하니
다들 들어가서 구경해보세욤 하하

안쪽으로 조금 들어오면 요렇게 온실처럼 생긴
온실은 아닌 것 같은 공간이 있다...
대기공간인가..
근데 날 풀리면 여기서 식사도 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외부가 보이는 테라스 자리도 있다.
좀 구경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나오셨다.
테라스 자리는 대기 없이 앉을 수 있다고 하셨으나
밥 먹다가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면 체할 것 같아서
조금 대기를 하기로 했다 ㅎㅎㅎㅎ

귀여운 물뿌리개
ㅋㅋㅋㅋㅋ
이런 거 찍으며 대기하다 보니 금방 자리가 났다.

어프로치 메뉴판
샌드위치랑 에그베네딕트도 궁금하고...
뭐 이것저것 다 시켜 먹고 싶긴 했지만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25.0
샥슈카 & 사워도우 18.0
우리는 이렇게 두 메뉴를 시켰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두 잔 시켰음.

히녹 팝업스토어 안내문과
디저트 메뉴들


한편에는 요렇게 디저트 케이크들이 있었다.
맛있겠다..
근데 뭔가 가서 보라고 진열해 둔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공간인 것 같아서
소심하게 멀리서 줌으로만 사진 찍었음... ^0^

잔 밑에 깔아준 코스터가 맘에 든다... 흐흐
실리콘 코스터는 아이스 음료 마실 때 물이 맺혀서
또르르 흘러서 거슬리는데 천 코스터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집에서도 천으로 된 코스터만 쓰는 나는
이게 참 맘에 들었다 ㅎㅎㅎㅎㅎ
따뜻한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별 걱정을 다 하는 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내가 나이가 좀 들었는지 뭔지
예전엔 겨울에도 굳건하게 얼죽아를 외치곤 했는데
이제 빈속에 찬 음료 마시면 몸에 안 좋은 게 느껴져
최대한 따뜻한 걸로 마시려고 한다..
ㅋㅋㅋㅋㅋ
그게 속도 편안함..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계란, 베이컨, 소시지, 빵, 버터, 잼, 버섯 등
모두가 예상하는 그 조합이고 잘 아는 맛인데
왜 자꾸 이걸 사 먹고 싶어 질까...'-'

잼 종류가 4가지로 다양하고 특이했는데
피넛 / 오렌지 / 딸기 / 피스타치오 이렇게 네 종류
이 중 나는 초록색 피스타치오 잼이 가장 맛있었다.
엄청 고소하고 달달하고.. 피넛잼과는 또 다른 맛!

그리고 조금 나중에 나온 샥슈카와 사워도우
비주얼은 꽤나 좋았다.
근데 맛은 그냥 그냥 평범했달까
내가 아는 토마토소스 맛.....
특별한 맛이라기 보단.... 내 입맛에는 무난했다.
집에서 만드는 에그인헬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사실 별 차이 없었던 것 같다.

전체 떼샷
테이블 꽉 찬 게 보이나요....
두 명이서 메뉴 두 개 시켰을 뿐인데
테이블이 너어무 작아서 진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커피랑 물 잔이랑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분주했음@_@
조금만 더 테이블이 여유로웠으면 좋았을 듯하다.
그리고 옆자리랑 매우 매우 가까워서
대화 소리가 넘나 잘 들려버리는 단점도 있음....
알고 싶지 않은 그들의 tmi를 여과 없이 알게 되어버린다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오고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인가...ㅠㅠ
어쨌든 용리단길 맛집 어프로치에서
커피랑 잘 어울리는 브런치 메뉴로
일요일 낮에 맛있는 식사 하고 왔음당~~~
음식 맛은 괜찮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엄지는 일단.. 반만 척!
재방문의사는 약간 있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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